여름철 불청객 냉방병, 감기 증상과 예방법 총정리!

 

 

 

 

 

 

무더운 여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은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이 시원함 뒤에 숨어있는 불청객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냉방병'입니다. 여름철 감기처럼 느껴지는 냉방병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냉방병은 왜 생길까요?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냉방병은 실내와 외부의 급격한 온도 차이로 인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서 발생합니다. 우리 몸은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는데, 차가운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체온 조절 기능에 무리가 오게 되는 것이죠.

냉방병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감기와 유사합니다. 머리가 아프거나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거나, 소화불량, 복통과 같은 소화기 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팔다리가 저리거나 어깨, 무릎 등 관절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분들도 계십니다.

 

건강한 여름을 위한 냉방병 예방법
그렇다면 냉방병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몇 가지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실내 적정 온도 유지: 가장 중요한 것은 실내 온도를 너무 낮추지 않는 것입니다. 외부 온도와의 차이를 5도 이내로 유지하고, 일반적으로 22~26도 사이를 권장합니다. 처음 에어컨을 켤 때는 온도를 낮게 설정했다가 점차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기적인 환기: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계속 가동하기보다는 2~4시간마다 한 번씩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로 환기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온 유지 노력: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하고, 실내에서는 얇은 겉옷이나 담요를 사용하여 체온을 유지해 주세요.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잠을 잘 때는 배를 따뜻하게 덮고 주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활동: 실내에만 머물기보다는 중간중간 일어나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거나 몸을 움직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냉방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찬 음식 및 음료 섭취 줄이기: 차가운 음식이나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위장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냉방병은 조금만 신경 쓰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예방법들을 잘 실천하셔서, 올여름 냉방병 걱정 없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